블로그 여행을 시작한지 어느듯 6개월..
이젠 어느 정도 이 세계를 알 것 같아 나름대로 정리해 봅니다..
블로그 입문기.. 다양한 동기와 이유를 가지고 막 시작하는 단계..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오직 자신의 블로그만 신경 씁니다
어쩌다 다가오는 낯선 아이콘이 신기하게 느껴지지만
일단 자기 앞가름 하기 바빠서 다른 곳으로 눈돌릴 경황이 없지요
블로그 탐방기.. 드디어 낯선 곳으로 돌아 다니며 기웃거리는 단계..
불쑥불쑥 튀어나와 댓글 달고 가는 사람뒤를 따라가는 시기 입니다
마치 별천지에 온 것처럼 모든 것이 신기하고 즐겁기만 합니다
일단 닥치는 대로 돌아 다니고 용기내서 댓글도 달아 보지요
블로그 사춘기.. 감정이 풍부해지고 이웃과 친구가 생기는 단계..
통하기 신청을 하고 받기 시작합니다
왠지 신비하고 마냥 신나는 블로그의 봄을 맞게 됩니다
마음에 드는 블로거와 가깝게 지내며 마음을 나누지요
블로그 방황기.. 갑자기 모든 것이 시들해지고 혼란이 오는 단계..
사소한 것에도 마음을 다치고 작은 것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남과 나를 비교하고 때론 자신의 시간과 감정을 소모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닫을까 말까 고민하게 되지요..
블로그 성숙기.. 이제 한걸음 물러나 바라볼 여유가 생기는 단계..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던 이유를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남이 아니라 자신을.. 몸과 마음의 행복을 위해 시작한
취미의 일부분이라는 자각을 하게 됩니다.. 평온을 얻게 되지요
블로그 여행기.. 보다 자유롭고 편안하게 블로그를 하는 단계..
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블로그가 유용한 소통의 창구로 전환합니다
이런저런 일에 신경 쓰기보다 즐기는 자세로 블로그를 하지요
자신의 행복과 함께 타인의 행복도 진심으로 소망하며 나누게 됩니다
이후 어떤 단계가 있는지는 일년쯤 더 지나서 정리하겠습니다
지금 저는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블로그 여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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