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제법 선선한 바람도 잦아진 어느 일요일 오후에...
아이들과 다랑쉬오름을 올랐다. 수개월을 뜸했던 터라 오랫만에 찾은 다랑쉬오름은 등반로도 재정비되어서 한결 등반도 편해진듯 했다^^
오랫만에 찾은 오름 앞에서 형아가 기념촬영을 하는데, 아빠와 앞서가던 동생이 끼어든다~ㅎ
카메라를 아들한테 뺏겼다....ㅠㅠ
정상분화구를 중심으로 한바퀴 산책을 즐길수 있다. 우리집 남자들은 여기만 오면 달리기를 한다.
엄마가 쉬는 사이 아빠와 아이들은 저렇게 뛰고 있다.
뛰어 와서는...넘어졌다고 자랑을 한다... 피도 하나도 안나는구먼~ㅎ
등반로 보수공사를 하면서 갈 지(之)자 모양의 등반로를 만들어 놔서 에전보다 훨씬 등반이 수월했다.
6세 이상정도 되는 아이들을 동반해서도 별 무리없이 다녀올 수 있을 듯 했다.
엉겅퀴의 일종인듯...
글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