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에
모처럼 서귀포에 볼 일도 있구,
아이들과 함께 동행했습니다.
천지연폭포에 갔는데...
마침, 서귀포 칠십리축제날~^^
비가 와서 관계자들에겐 좀 우울한 날일지도...
화장실이 인상적이였다는...;;;
우리집 보물1,2호...ㅋ
엄마도 학창시절엔 그 자리에 서서
꼭, 그런 포즈를 하고 사진을 찍었단다...아들아...^^
그녀의 학창시절은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
꿈결처럼, 아지랭이처럼, 잡혀지지도 않지만,
나의 옆에는 이리 든든한 울타리가 있으니...
섭섭도, 아쉬움도, 후회도 없으니...
어찌 행복하지 아니한가...
비가 더 세게 온다...
저 강아지는 마냥 신났구나^^
그 많은 먹거리 중에서
차갑게 식어버린 붕어빵을 선택한 아들,
맛있단다...^^
비 맞으며 먹는 꼴이 하도 우스워서...
불쌍한 컨셉 사진 찍는다니, 저리 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