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모와 토토로

[스크랩] 토토로의 한 장면....

해피데이♡ 2006. 4. 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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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한창 빠져들었을 때, 그러니까 칼럼에서 활동을 하기 전에죠..
일본 애니메이션에 미쳐있었습니다. 빠진 계기가 우연찮게 이 영화인 토토로를 보고서죠. 거의 모든 애니메이션을 인터넷상으로 실시간으로 보거나, 아니면 컴퓨터에 다운받아서 감상을 했고, 자료를 구하기 위해서 별의별 카페나 사이트를 헤매던 때가 기억이 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부죠...

그가 만든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관객수가 타이타닉을 제낄 만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애니메이션이 바로 '원령공주'입니다. 카운터테너 요시카즈 메라가 주제곡을 부른 영화입니다.

갑자기 토토로의 동영상을 보니 하야오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만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제 수준은 전문적인 매니아정도에 택도 없고, 거의 준매니아 수준이라서 뭔가 아는 척을 해보기가 겁납니다. 그냥 제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제가 1순위로 뽑는 것이 바로 이 토토로입니다. 한국에서 뒤늦게 개봉이 되었는데 흥행은 실패했죠. 이유는 볼 사람은 해적판으로 거의다 감상을 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공통점은 첫째가 하늘을 나는 장면이 꼭 들어갑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여자이고 자주 나오는 동물은 돼지입니다.
작품성은 이 토토로가 가장 좋고 그 다음이 원령공주,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정도이고, 약간 하야오의 짙은 허무가 담긴 붉은 돼지는 중간정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나온 센과 치히오의 행방불명은 약간 실망을 준 작품입니다. 보여주는 메세지가 너무 약한 것을 느꼈습니다.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감상을 할 수 있는 작품은 천공의 성 라퓨타, 마녀배달부 키키,그리고 추억의 미래소년 코난(TV)정도가 있다고 봅니다.

2순위는 가장 슬픈 애니메이션인 "반딧불의 묘"입니다. 하야오와 스튜디오 지브리를 이끌고 있는 다카하타 이사오의 작품인데요.. 공교롭게도 토토로와 같은 날 개봉을 해서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진정한 작품성을 볼 때에는 반딧불의 묘가 더 앞섭니다. 전쟁의 참혹함속에 버림받은 두 남매이야기를 다루는데요.. 결국 사람들의 무관심속에 여동생은 병으로 오빠는 굶주림으로 죽습니다.

전쟁이라는 파괴속에 실종되어 가는 인간성, 그리고 소중한 것을 한순간에 빼앗긴 약자들의 슬픔등을 통해 전쟁이야말로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무서운 무기라는 것을 강렬하게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많이 울며 감상을 한 작품입니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개봉이 안되어 있는줄 압니다.

3순위는 오시이 마모루의 "공각기동대"입니다. 뤽 베송의 '제5원소'에서 여주인공의 추락장면을 이 작품에서 오마주했죠.. 기계인간이 자기 정체성을 찾는 줄거리이기 때문에 상당히 난해한 작품입니다만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영화처럼 만들었기 때문에 매니아들한테는 최고평점을 받은 작품입니다.

 

이 3작품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 필히 감상을 해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 밖에 오토모 가츠히로의 '아키라'와 '메모리즈', 안노 히데야키의 '신세계 에반겔리온', 오시이 마모루가 제작을 한 '인랑'등도 참 좋은 작품입니다.

출처 : Easy의 고전음악방
글쓴이 : Eas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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